"소셜미디어-바이오테크 등 일부 종목 '버블' 가능"
[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증시가 지난해 말부터 낙관 모드(euphoria mode)에 취해 있으며, 일부 종목들의 버블 가능성을 제외하고서는 올해도 전반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씨티그룹이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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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S&P500지수는 지난 금요일 장중 1883.5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이날은 1867.63으로 거래를 마친 상태다.
그는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때는 실적 개선이 동반되지 않은 채 주식만 급등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의 재정적자를 둘러싼 정치적 대립 상황 때문 반등세가 주춤하던 주가도 이제 실적 개선세를 따라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레브코비치는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 등 일부 종목들에서 투기 버블이 형성된 모습이지만, 90년대 말처럼 전반적인 투기 거품이 꼈다고는 볼 수 없다고 주장하며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1975로 제시했다.
모간 스탠리 수석 미증시 전략가 아담 파커 역시 씨티와 같은 입장이다.
그는 주식시장이 버블 영역에 진입한 것이 아니라며, 연말 S&P500지수가 현재보다 140포인트 가량 오른 2014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