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오는 24일부터 여름 상품인 '델라페 아이스드링크'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예년보다 기온 상승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지난 해보다 약 2주 앞서 출시했다.
CU는 업계 최초로 캡슐 아이스커피 델라페 캡슐커피(1200원)를 출시한다. 델라페 캡슐커피는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두 종류로 캡슐에 담긴 원두농축액을 컵얼음과 컵생수에 직접 제조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맛과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젊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스드링크 과즙음료도 새롭게 선보인다. '델라페 플로리다 오렌지, 플로리다 자몽(각 1200원)' 농축환원주스 2종은 100% 플로리다산 과즙으로 만든 프리미엄 상품이다. 내달 중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버블티도 아이스드링크로 탄생한다. '델라페 밀크티', '델라페 타로티(각 1500원)'는 실제 타피오카(500원, 별도판매)를 추가로 토핑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버블티를 맛볼 수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올 여름도 예외 없이 찜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편의점 아이스드링크의 매출이 껑충 뛸 것이다"며 "올해는 해마다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아이스음료를 더욱 강화해 여성 소비층을 공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CU는 오는 24일 '델라페아메리카노'와 '델라페블루레몬에이드' 등 인기상품 5종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총 25품목의 아이스드링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가격도 지난 해와 동일하게 1000~1500원으로 구성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