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보건복지부는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환자가 1년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치료받을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2017년까지 17개 설치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외상사망자 중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았으면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 비율이 35.2%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15~20% 수준)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외상(外傷) 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으로 인해 업무 강도가 높아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분야로 꼽힌다. 따라서 복지부는 외상 전문의 육성을 위해 서울소재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총 30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 선정을 위한 공개 모집을 실시해 이번에 최종 선정했다.
복지부는 서울 소재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30개 병원들을 대상으로 재공모 과정(3.25일~4.3일)을 거쳐 내달 중 1~2개소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