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S5 출시 기념..24일까지 미디어 아트 행사
[뉴스핌=송주오 기자] 예술을 품은 갤럭시S5는 화려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의 핵심 기능이 예술과 만나 감각적 영상으로 재탄생했다.
삼성전자는 11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뜨락 광장에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미디어 아트 영상 'S5의 새로운 감각, 문화가 되다'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5'의 출시를 기념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기업 최초로 세종문화회관과 협업해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만든 미디어 아트 영상을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에 투사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세종문화회관은 단조로운 회색 도시가 새로운 감각을 만나 살아 숨쉬는 문화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미디어 아트 영상으로 구성했다.
특히 눈과 한 몸처럼 반응하는 카메라, 몸을 읽고 운동을 코치하는 헬스 케어, 감각을 살리는 모던 글램 디자인 등 소비자의 감각에 즉각 반응하는 갤럭시S5의 혁신성을 역동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
딱딱한 대리석 벽면에서 두근대는 심장처럼 뛰는 빨간 하트가 떠오르거나 발레리나의 리드미컬하고 빠른 몸놀림을 순간적으로 포착하는 연출을 통해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심박수 측정 센서'를 표현했다. 또 빠른 오토포커스로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는 '퀵 오토포커스' 등의 혁신 기능을 섬세한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아울러 유명 작가 홍경택, 황주리, 김양희 작가의 작품을 '갤럭시S5'의 주요 기능과 연개해 재해석했다.
김양희 작가는 붉은 꽃을 모티브로 한 작품을 통해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 내는 '갤럭시S5'의 카메라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치밀하고 섬세한 아크릴 작품으로 유명한 홍경택 작가와 자유로운 일상을 독특한 관점에서 해석하는 황주리 작가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홍 작가는 "역동적이고 공감각적인 면을 펼쳐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작가는 "작품이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돼 한없이 큰 벽면으로 확장되거나 작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자유로움을 만끽했다"며 "관객들이 새로운 예술적 감각에 눈뜨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한 이번 미디어 아트는 제한된 공간과 익숙한 관람 형태를 탈피해 예술 작품을 더욱 생생하게 즐기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며 "새로운 감각을 경험하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 아트 영상은 오는 24일까지 밤 8시부터 11시 사이에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S5를 비롯해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기어핏을 전 세계 125개 국가에 동시에 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