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무선통신솔루션 전문기업 리노스가 국가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구축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리노스 주가는 전일보다 175원(6.59%) 오른 2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7% 내외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가재난망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수주가 유력한 업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국가재난망 구축이 예산을 확보하고도 12년째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사고가 터지면서 재난망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기술방식에 따라 테트라TRS의 경우 약 9000억원, 와이브로의 경우 1조 2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노스는 1991년 설립 이후 독보적인 TRS 무선통신솔루션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열차무선통신, 공공SI 부문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아왔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재난망 구축이 본격화될 경우 사업 수주가 가장 유력한 업체로 전망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