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관피아 방지 '김영란法', 또 국회에서 잠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야정 이견조율 공청회 등 거치려면 일러야 6월

[뉴스핌=김지유 기자]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떠오른 일명 '김영란법'이 다시 국회에서 길을 잃었다. 여야 지도부가 모두 입을 모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5월 임시 국회에서 처리하기 어렵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김영란법은 지난 2012년 김영란 당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발의한 '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방지 법안'이다. 공직자가 청탁을 받거나 금품을 수수한 경우, 직무와 관련성이 있다면 그 대가성 여부에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14일 현재 이 법안은 아직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다. 지난달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자 정무위는 곧바로 25일 서랍에서 잠자던 이 법안을 살려내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했다. 그러나 제정안의 적용을 받는 공직자 및 공공기관의 범위 정도만 언급됐을 뿐 큰 진전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의는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다.

▲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경기 안산 세월호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조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 및 여야 간 이견 조율, 상임위 차원의 의견수렴, 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야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사실상 6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김영란법과 같은 제정안은 상임위 차원의 의견수렴 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공청회 등도 필수로 거쳐야 한다.

무엇보다 일부 공영 방송사와 사립학교 등에 대한 법의 적용 여부, 공직자에 대한 처벌·제재 수위 및 주체기관 등 세부 내용에 대한 정부 및 여야 의원들 간 이견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행위 주체와 관계 없이 '부정청탁 처벌'과 관련해서는 최대 3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야당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적용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금품수수'에 대해 정부는 공직자의 직무와 관련성이 있을 때에 한해서만 금액과 무관하게 형사처벌을 받는 내용을 내놓았다. 반면 야당은 공직자의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수수의 경우에만 형사처벌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밀고 있다.

한편,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김영란법은 부정청탁 관행을 근절하고 직무 관련 및 대가성이 있든 없든 금품을 수수했을 때 처벌하자는 법"이라며 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김영란법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조금 손을 볼 필요가 있지만 올해 안에는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같은 당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역시 이 법을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최우선 법안으로 꼽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