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이어 올해도 순조로운 출발
[뉴스핌=김동호 기자] 경남 남서부지역 도시가스 업체인 지에스이가 올해 1분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에스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익 등 주요 실적지표에서 모두 전년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1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에스이의 1분기 매출액은 515억 7300만원으로 전년대비 8.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억 9200만원, 당기순익은 18억 33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8%, 0.54% 늘었다.
지에스이는 지난해 매출액 1392억원을 기록하며 2011년부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왔다. 올해 1분기 역시 전년 동기 실적을 넘어섬에 따라 올 목표실적인 매출 1500억원 달성 및 4년 연속 실적 신기록 수립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도시가스업계 전반이 실적 감소 및 정체로 고전하는 가운데 나온 안정적 실적은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지에스이의 가스공급 지역인 경남 남서부 지역은 개발 마무리 단계인 진주 혁신도시, 이미 지정이 완료된 사천 항공특화산업단지와 하동신항만, 갈사만조선사업단지, 대송산업단지, 거창승강기산업단지 등 20여개의 산업단지가 개발 추진 중인 이머징 로컬”이라며 “매년 매출 기록 갱신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스보급률은 타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성장잠재력이 크고 현재의 실적 개선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에스이 유석형 대표는 “지에스이는 3년 연속 연평균 성장률이 두자리수 이상 커가는 단단한 실적 기반의 청년기 회사”라며 ”순조로운 1분기 실적을 토대로 올 사업 목표인 매출 1,500억원 달성을 위해 효율적 투자와 과감한 경영혁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