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유통업계, '성년의 날' 맞아 마케팅 풍성

기사입력 : 2014년05월16일 11:08

최종수정 : 2014년05월16일 11:08

[뉴스핌=이수호 기자] 유통업계가 오는 19일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다양한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젊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한다는 계산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스무 살이 된 그녀를 위한 촉촉한 피부 선물'라는 콘셉으로 성년의 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성년의 날 당일 CJ올리브영 명동 본점에서는 전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뷰티 음료인 '이너비 잇뷰티'를 제공한다. 제일제당 페이스북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성년의 날을 맞은 페이스북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여름용 이너비 제품인 '이너비 뷰티비타민'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홈쇼핑 업계도 관련 제품 론칭을 통해 '성년의 날'을 맞은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CJ몰은 '성년의 날'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향수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랑방, 버버리, 불가리 등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 향수를 최대 49%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같은 기간 고객 별 주문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점의 CJ 원 포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도 '프랑스 뷰티 특별 선물전'을 기획하고 다양한 '성년의 날' 뷰티 제품을 판매한다.대표적으로 케어 브랜드 쌍빠가 홈쇼핑 특별구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화장품 업체 키엘은 '성년의 날'을 맞아, '아로마틱 블렌드 패츌리 & 프레쉬 로즈 기프트 바디 세트'를 오는 23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기프트 바디 세트는 아로마틱 블렌드 패츌리 & 프레쉬 로즈 바디 클렌저, 바디 로션과 여행용 샘플 2종으로 구성됐다. 비교적 저렴한 6만7000원대로 젊은 소비자들의 가벼운 지갑을 배려했다는 점이 특징.

커피업계 엔제리너스커피도 성년의 날을 맞아 1995년 생 및 1994년 7월 이후에 출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20온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증정한다. 당일 오후 6~7시 고지물이 붙어있는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스무살 고객에게는 축하의 의미를 담은 붉은 장미 스티커를 컵에 붙여 커피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타임스퀘어는 '성년의 날 특별 선물전' 이벤트를 열고 화장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타임스퀘어에 입점한 미샤, 토니모리에서 진행되며 미샤에서는 오는 19일, 성년의 날 하루 동안 립 제품과 로드미샤 퍼퓸을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토니모리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세트제품과 향수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성년의 날 당일에는 수입 향수를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성년의 날 기념 구매 고객에게는 헤어 밴드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지속됐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내수 경기가 차츰 회복되는 분위기다"며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성년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행사를 벌이며 젊은 고객들의 지갑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