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세계 29위로 평가됐다. 미국 인터넷 기업 구글은 1위에 등극했다.
2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마케팅 조사업체 밀워드 브라운 리서치가 집계한 올해의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는 29위로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보다 21% 오른 258억달러로 한 단계 올라 29위를 기록했다.
1위는 구글의 몫이었다. 구글은 2014년 기준으로 브랜드 가치가 전년동기 대비 40% 오른 158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위에서는 한단계 올라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까지 3년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애플은 20% 하락한 1478억달러로 2위로 밀렸다.
이어 IBM은 4% 하락한 1075억으로 3위를, 마이크로소프트(MS)는 29% 오른 901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맥도날드(857억달러)와 코카콜라(806억달러)가 그 다음 순이었다.
중국업체로는 IT 기업인 텐센트가 97% 증가, 최대의 상승폭을 보이며 14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업체 토요다는 21% 상승한 296억달러로 26위를 차지했다.
100위에 아시아 업체 수는 20개, 유럽 기업 수는 23개가 속했다. 브랜드 가치는 각 기업의 실적과 소비자 기호 등을 바탕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