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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따라잡기] 얄미운 '양키스' 애크먼의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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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입 후 경영 참여로 주가 상승시킨 뒤 차익 실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빌 애크먼은 많은 이들이 패배를 바라는 '뉴욕 양키스'와 같다."

사브르 캐피탈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애크먼에 대해 표현한 말이다. 애크먼이 장기 실적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그가 실수를 하는 순간 대중은 왠지 모를 쾌감을 느끼곤 한다는 점을 빗댄 것이다.

애크먼은 지난 2004년 5400만달러의 자금을 갖고 퍼싱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를 출범시킨 뒤 한 회사의 주식을 대량 매입해 최대 주주가 된 뒤 경영에 적극 참여해 주가를 상승한 뒤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을 펴왔다.

설립 이듬해인 2005년 미국내 패스트푸드체인점인 웬디스 인터내셔널을 공략한 애크먼은 최대 주주로 등극한 뒤 강한 구조조정 압박을 가해 도넛 판매자회사인 팀 호튼을 분사시키며 투자자들에게 6억7000만달러의 수익금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후 2007년에는 소매업체인 타겟의 지분 10%를 사들이는 등 맥도날드, 보더스 등 주로 식품 유통업과 소매 유통업주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왔다.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인 JC페니의 지분 18%를 확보한 뒤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을 주도적으로 해왔던 애크먼은 지난해 결국 실적 부진과 다른 주주들과의 경영권 분쟁에서의 패배로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퍼싱스퀘어의 지난 10년간 연기준 복리 수익률이 26% 수준에 달하는 점에 비춰보더라도 그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베팅하는 것은 여전히 어리석은 선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애크먼은 최근 미국 당국이 허벌라이프의 영업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또 한번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그는 허벌라이프가 파리마드 사기를 하고 있다며 이 기업 주식에 대해 5월 이후 공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음을 공개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허벌라이프로 인한 피해자가 많다는 것이 수면위로 드러나자 당국은 지난달 허벌라이프의 영업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의 조사 착수 발표가 있던 날조차 애크먼은 한 강연을 통해 허벌라이프가 중국에서도 위법적인 피라미드 판매를 하고 있다며 비난 발언을 이어가기도 했다.

◆ 캐나다퍼시픽 등 7개 종목만 집중

빌 애크먼의 포트폴리오 비중 차트
애크먼의 포트폴리오는 소수 종목에 완전이 집중돼 있는 상태다. 현재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단 7개의 종목만이 담겨 있다.

캐나다 퍼시픽 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는 애크먼의 포트폴리오에서 무려 31.5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캐나다 퍼시픽은 업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저조한 기업으로 꼽혀왔지만 애크먼이 최대 주주로 오른 뒤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을 통해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턴어라운드함으로써 기업에서 경영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차 실감케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지난 2011년 캐나다 퍼시픽의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매도 포지션을 취하며 그동안의 과실을 거두는 단계에 돌입해있다. 지난해 6월부터 12개월간 700만주 가량을 청산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 애크먼의 주머니에는 현재 1716만주의 캐나다 퍼시픽 주식이 담겨 있다. 캐나다 퍼시픽에 대한 애크먼의 수익률은 187.85% 수준이다.

애크먼은 다음으로 에어 프로덕트앤드케미칼(Air Prods & Chems)의 주식을 2054만주 보유, 포트폴리오의 27.91%를 채우고 있으며 미국의 위스키 브랜드인 빔(Beam)이 17.21%의 비중으로 포트폴리오 내 세번째에 올라 있다.

올해 초 일본의 주류업체인 산토리 홀딩스는 총 160억달러에 빔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거래 역시 애크먼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물밑에서 그의 역할은 중요했다는 후문이다.

산토리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월스트리트저널(WSJ)와 블룸버그를 포함한 주요 외신들은 13%의 지분을 확보 중인 애크먼이 이번 인수를 통해 벌어들이는 금액은 3억441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번 인수의 최대 승자는 애크먼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을 만큼 그의 선택은 이번에도 실패하지 않음을 증명하며 또 한번 승자로 우뚝섰다.

세계 증류주 업계 4위 업체인 빔과 일본내 최대 증류업체인 산토리의 인수가 최종 성사될 경우 산토리는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 3위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애크먼은 이미 차익실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크먼은 버거킹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유지하며 8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 중이다. 현재 애크만이 보유하고 있는 버거킹 주식은 3837만주로 버거킹 전체 지분의 11.9%에 해당한다.

버거킹은 최근 실적에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날드를 가볍게 누르며 햄버거 체인업계에 위협적인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분기 버거킹 유사점포 매출은 각종 신제품 출시의 효과를 누리며 1.7% 성장을 보였다. 세계 곳곳에 670개 점포를 새롭게 열고 프랑스와 인도 등에서도 점진적인 확장세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2년간 버거킹 주가 흐름. 출처=야후

맥도날드가 키즈 밀 판매에서 최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해피밀을 통한 매출이 전체의 10%에 달하고 있는 반면, 버거킹은 아이들과 노인, 여성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서의 자리를 굳히며 전반적인 시장 영향력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UBS는 버거킹의 목표주가를 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와 UBS AG 등도 버거킹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1년간 버거킹의 주가는 46% 상승을 기록했다.

애크먼은 워렌 버핏을 비롯한 억만장자들이 아끼는 종목 중 하나인 프록터앤드갬블(P&G)에 대해서 최근까지도 "매우 거대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강한 호감을 표현해왔다. 

특히 A.G.래프리가 P&G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지 4년여만에 복귀하던 당시에도 "가장 훌륭한 CEO 중 하나인 그의 복귀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을 만큼 지지 의사를 밝혀온 그는 래프리의 복귀로 인해 사업과 비용 절감 등에서 많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매우 훌륭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한 바 있다.

빌 애크먼의 포트폴리오 종목 비중 및 수익률 등 현황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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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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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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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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