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올해 4월까지 관리재정수지가 16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조800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월간 재정동향 6월호를 통해 4월 관리재정수지가 8조3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월 누계로는 16조4000억원 적자를 지속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수출을 뺀 통합재정수지에서 사회보장성기금수지까지 뺸 것으로 사회보장성기금이 수급 구조(보험료 수입, 급여 체계 등)나 성숙단계에 따라 대규모의 적자나 흑자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한 것이다.
기재부는 1분기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국세수입이 증가하고 3월대비 총지출이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통상 3월 대비 4월 총지출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4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481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국채 잔액은 국고채권(8조7000억원) 및 국민주택채권(1조원) 발행 등으로 전월대비 6조7000억원 늘었고 차입금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차입(1000억원) 등으로 전월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주요 관리대상사업 299조4000억원 중 5월말까지 135조4000억원을 집행해 연간계획대비 45.2%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말 기준 국채잔액은 485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조원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