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전 중계방송에서 어록이 대거 등장했다. [사진=SBS 브라질월드컵 방송캡처] |
25일(한국시간) 오전 5시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SBS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은 콜롬비아 잭슨 마르티네스(28·포르투)의 골이 터지자 "4~5명이 붙어도 안 돼요. 뭐 일본 수비가 추풍낙엽이네요”라며 아들 차두리의 '추풍낙엽' 발언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배성재 아나운서는 에데르 발란타(21·리버플라테)가 넘어지는 상황에서 "발란타가 발랑 넘어졌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배성재 아나운서는 파리드 몬드라곤(43·데포르티보칼리)의 투입되자 "콜롬비아의 역사가 살아 움직입니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선수가 등장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으로 말하면 김병지 선수가 등장하는 상황입니다. 콜롬비아 축구에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라고 설명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일본 콜롬비아에 네티즌들은 "일본 콜롬비아, 어록 폭발했네", "일본 콜롬비아, 환상 콤비다", "일본 콜롬비아, 너무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