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합병 관련 정보의 사전 유출 혐의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관련 미공개정보 유출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두 회사에 자료를 요청했다.
관련 이사회 회의록과 관련 내부자 자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이 조사에 나서는 것은 카카오와의 합병 발표 전 다음의 주식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미공개정보 유출 의혹의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다음의 주식 거래량은 46만7873주로 전 거래일보다 685.6%나 폭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다음과 카카오가 이사회를 통해 합병 문제를 논의하고 있었던 시점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합병 관련 미공개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