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4/06/28/20140628000023_0.jpg)
[뉴스핌=송주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4.0으로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원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 부담, 산업생산 부진 및 세월호 사고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내수 부진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를 부문별로 살펴보면 내수(98.1), 수출(96.9), 투자(98.1), 자금사정(98.1), 재고(102.5), 고용(96.7), 채산성(97.1) 등 모든 부분에서 부정적으로 예상됐다.
기업경기실사지수 6월 실적치는 91.3을 기록해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4.6), 수출(93.6), 투자(97.5), 자금사정(95.9), 재고(105.4), 고용(98.3), 채산성(93.4) 등 모든 부분에서 부진했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기업들은 급격한 원화절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체감경기 또한 아직 세월호 사고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회복과 내수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기조 유지 및 경제혁신, 규제개혁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