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협 공제가 7일 가상계좌 입금방식 등을 도입하는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협은 지난 2012년 차세대공제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 250억원을 투자해 약 18개월의 개발과정을 거쳤다.
이 시스템은 우선 가상계좌 입금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CMS(자동이체) 나 지로 등으로 제한돼 있던 보험료 수납방식을 개선했다.
또한 업무처리시간을 단축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고, 보험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진 심사 시스템을 갖춰 보상처리 방식도 새롭게 정비했다.
동시에 기존 복잡한 보험청약 시스템을 개선해 간편하고 손쉬운 상품설계 및 판매가 가능해졌고, CFP(현금흐름방식)에 맞는 손익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신협공제 수익성을 개선, 보험료를 낮출 수 있게 됐다.
또한 청약시스템도 개선해 회원조합 이외에 새로운 판매채널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마련했다고 신협측은 설명했다.
신협중앙회 진석규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는 "상호금융업계에서는 계정계(대고객업무)와 정보계(관리시스템)를 동시에 차세대전산시스템으로 구축한 첫 번째 사례"라며 "신협공제가 전문 보험사로서의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