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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기업, 올상반기 빚 8조원 줄여

기사입력 : 2014년07월07일 14:47

최종수정 : 2014년07월07일 14:47

국토부 공기업 정상화대책 점검회의 열어..18개 기관 완전 합의, 4개 기관 부분 합의

[뉴스핌=이동훈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23개 공공기관들이 올 상반기 동안 8조76억원의 부채를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치에 비해 28% 초과달성한 실적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이 산하 공기업 기관장들에게 정상화 대책을 차질없이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H, 한국철도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정상화대책 점검회의를 열었다.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은 올들어 6월까지 부채를 모두 8조원 줄였다. 이는 올해 상반기 목표 대비 128%를 달성한 것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가장 많은 5조원을 감축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도로공사도 각각 1조원과 4800억원을 줄였다.  
 
또 23개 기관 가운데 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을 포함한 18개 기관이 방만경영사항을 완전히 개선하기로 합의했다. LH를 비롯한 4개 기관은 노사가 대부분 사항을 개선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때문에 곧 개선이행 협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게 국토부의 이야기다.
 
서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부채감축 및 방만경영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기관장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헌신과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장관은 "방만경영사항의 개선합의는 대부분 됐지만 일부 개선이 완료되지 않은 LH, 도공, 수공, 인천국제공사 4개 기관 기관장들은  빠른 시일내 개선 합의를 이뤄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코레일(한국철도공사)도 시한인 9월말까지 차질없이 개선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공기업 기관장들에게 정상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부채가 220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라고 지적하고 "불요불급한 사업과 비핵심자산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핵심사업 중심으로 기능 조정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혁신노력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서 장관은 이밖에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안전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택, 철도, 도로, 항공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산하기관의 모든 규정, 지침 등 각종 규제에 대해 전면 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폐지하거나 개선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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