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엑세스바이오는 매년 25% 이상의 매출액증가율을 기록중이며 시장 성장과 우호적인 정책변화로 높은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역 확대와 교통수단의 발달로 감염인구 이동이 잦아져 말라리아 시장이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WHO가 치료제에 대한 내성문제와 국제기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사전 진단을 권고하고 있어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말라리아 시장보다 4배 큰 G6PD(적혈구 효소 결핍으로 인한 용혈성 빈혈)결핍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G6PD 결핍환자가 말라리아 치료제 복용 시 급성빈혈 초래 및 사망 위험이 있어 사전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며 G6PD결핍 진단키트 시장은 말라리아 진단키트 시장보다 4배 큰 약 4000억원 규모"라며 "4분기 WHO의 공식권고가 있은 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