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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관리시장, 회복세 굳혔다…운용액 '사상 최대'

기사입력 : 2014년07월17일 11:43

최종수정 : 2014년07월17일 11:43

BCG "복잡해진 시장 여건에 자산 매니저들은 '고민'"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운용액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금융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다.

[출처:BCG]
16일(현지시각) 공개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2014 글로벌 자산운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운용자산(AuM)은 68조7000억달러로 2년 연속 견실한 증가세를 보였다.

직전해인 2012년 62조4000억달러로 전년대비 9% 늘며 기록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930억달러로 직전해보다 39% 확대돼며 퍼센트 기준으로도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2년 영업이익 증가세는 37%였다.

개리 슈브 BCG 파트너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위기 전 기록했던 41% 수준에 근접했음을 강조하며 "자산운용 시장이 계속해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BCG는 긍정적인 업계 상황과 달리 자산매니저들은 안심해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기존에 활발히 운용되던 핵심자산에서 관심을 점차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용자산 성장세도 대부분 증시 강세장에 따른 것이지 신규 유입 자산은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자산시장 순 유입액은 직전해보다 1.6% 늘었다. 위기 이후 가장 강력한 성장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전체 자산 성장세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그나마도 신규 유입액은 핵심자산이 아닌 전문 투자상품이나 솔루션, 비전통 자산클래스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자산운용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BCG는 규제 변화, 디지털 및 데이터 혁명, 투자자들의 비전통 자산 선호와 높아진 요구, 경쟁 강화, 글로벌화 등의 요인들로 자산운용이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자산운용 서비스 기준이 높아지면서 매니저들은 상품 판매에서 고객 문제 해결 쪽으로 영업 포커스를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이몬 바틀레타 BCG 선임파트너는 "이런 이유로 전략, 안전성, 수익성 측면에서 제대로 된 운영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자산매니저들에게 더욱 중요한 작업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중동, 아프리카, 일본, 호주,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액이 직전해 14%에서 지난해 20%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과 남미 지역은 각각 8%와 7%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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