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박은선이 러시아 이적을 결정했다. [사진=방송캡처] |
지난 29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뉴스토리'에서는 박은선의 한국 이적 전 3일을 그려냈다.
이날 방송에서 딸을 먼 타지로 보내는 엄마와 10여 년간 박은선을 옆에서 지켜본 서울시청 서정호 감독, 동료들이 솔직한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선은 “급하게 결정한 게 없지 않아 있다. 기회도 왔고 좋은 조건이라서 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은선은 상처가 있냐는 말에 "시간 지나서 못 잊냐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성별 논란이 일지 않았느냐. 저는 아무래도 계속 잊힐만 할 때 계속 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은선이 이적하게 될 로시얀카는 유럽클럽리그 7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여자축구리그 4차례 우승 및 유럽축구연맹 여자챔피언스리그 8강을 2차례 진출한 강팀이다.
박은선에 네티즌들은 "박은선, 안타깝다", "박은선, 로시얀카 가서 잘하길", "박은선,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임주현 인턴기자 (qqhfhfh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