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30일 오전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상하이와 홍콩 간 증시 연동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졌지만, 전날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피로감에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오전 11시 22분 기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6% 상승한 2188.83에 기록 중이다.
개별주 중에서는 페트로차이나가 4% 가량 올라 주목 받고 있다. 1990년대 페트로차이나 회장직을 맡았던 저우융캉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이후 어제까지 하락했던 페트로차이나 주가는 반등세를 펼쳤다.
홍콩 증시는 제조업 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항셍 지수는 188.22포인트, 0.76% 오른 2만4828.75를 기록 중이다.
내달 1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과 HSBC에서 각각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번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제조업 PMI는 51.4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증시는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33.90포인트, 0.22% 상승한 1만5651.97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는 0.90포인트, 0.07% 오른 1291.31을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47.90포인트, 0.51% 오른 9439.78을 가리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