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현대증권은 31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9분기 연속 역성장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전년대비 역성장했던 ETC부문이 3.4% 증가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2년 이상 부진했던 ETC부문이 바닥을 다지고 서서히 회복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약 시벡스트로의 글로벌 성과도 전망했다.
그는 "지난 6월20일 미국 FDA의 신약승인을 받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국에서 출시됐다"며 "1일 1회 용법에 투약기간이 짧다는 장점으로 빠른 시장침투가 예상되며 4분기부터 5~7%의 러닝로얄티가 유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5년 상반기 유럽에서의 시판허가가 예상되며 중국과 일본에서 바이엘(Bayer)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기에 시벡스트로의 이익기여도는 점진적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