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관심병사 2명 시신,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안치 [사진=뉴시스] |
지난 11일 밤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A(23)상병과 B(21)상병의 시신이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수도병원에 도착, 곧바로 옆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두 병사의 유족들은 시신 상태를 확인하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여부, 장례절차 등을 군 헌병대와 협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빈소를 어디에 차릴지 등 모든 장례절차는 유족 뜻에 따라 결정된다"며 "유족이 원하는 다른 곳에 빈소를 차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8사단 관심병사인 B상병과 A상병 2명은 지난 3일과 6일 각각 휴가를 나와 11일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21층 베란다 천장에 매달린 빨래건조대에 목을 매고 동반자살했다. 28사단 소속 2명 중 A상병은 B급 관심병사, B상병은 A급 관심병사로 각각 분류됐으며, 이들은 인성검사에서 자살예측 판정이 나 상담관들과 면담을 거쳐 여러 차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사단 관심병사 2명의 자살과 관련해 군 헌병대와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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