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NC 다이노스 스폰서 데이 개최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협중앙회가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지난 2013년 신생 구단시절부터 후원해온 NC다이노스의 팀 성적이 현재 정규리그 3위를 기록, 올해 포스트 시즌을 넘볼 정도로 성과가 좋기 때문이다.
신협은 후원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1일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NC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맞아 신협 스폰서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마산 야구장에는 경기 시작 전부터 신협 돼지저금통과 왕부채 배부를 시작으로 신협홍보 캠페인이 펼쳐졌으며, 신협 조합원과 임직원 등 400여명의 열띤 단체 응원전도 펼쳤다. 야구장 내외부에도 신협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광판을 통해 신협홍보 영상이 노출돼 홈야구팬을 대상으로 한 신협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신협은 2013년부터 NC다이노스를 후원해왔다. NC다이노스 선수들은 현재 신협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를 한다.
신협중앙회는 "신생 구단 후원을 통해 프로야구 리그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는 것은 물론 불과 두 시즌만에 포스트시즌을 바라보는 좋은 팀 성적으로 신협홍보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NC다이노스 신협 스폰서 데이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문철상 신협중앙회장> |
이와 함께 신협은 후원사로는 처음으로 '신협 선정 MVP'로 원종현 선수를 선정, 금일봉의 격려금도 전달했다.
원종현 선수는 고교시절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과 더불어 주목받는 신인이었으나 지난 9년간의 무명생활에 이어 방출 설움을 겪으며 야구를 포기할 뻔했던 '늦깎이 투수'다.
문 회장은 "원종현 선수의 7전 8기의 열정과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스포츠 정신이 우리 서민들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아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MVP 선수 선정이유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