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주가 따라 순위 바뀔 수 있어"
[뉴스핌=김성수 기자]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잭 마 알리바바 회장이 중국 최대 갑부로 등극했다.
잭 마 알리바바 회장 [출처: 위키피디아] |
알리바바는 다음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예정이다. 블룸버그가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첫 시가총액은 1540억달러일 것으로 추정됐다. 잭 마 회장은 알리바바 지분의 8.8%를 갖고 있다.
리위제 RHB리서치연구소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 주식이 거래되기 시작하면 잭 마 회장의 재산은 지금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검색엔진 바이두의 로빈 리 최고경영자(CEO)는 잭 마와 마화텅에 이어 중국 부자 랭킹 3위에 올랐다. 로빈 리 CEO의 보유 재산은 157억달러에 이른다.
왕 웨이동 아이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세 기업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중국 최고 부자 순위도 이들 셋 사이에서 엎치락 뒤치락할 것"이라며 "마화텅 회장과 로빈 리 CEO가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