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심리지수(ESI) 상승, 순환변동치 보합
[뉴스핌=우수연 기자]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4개월째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8월 업황 B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하락한 72를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4포인트 하락했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전월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내렸다.
9월 업황 전망도 여전히 어두웠다. BSI도 74로 전월 전망치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BSI의 8월 실적은 82로 2포인트 하락했나, 9월 전망은 87로 1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도 8월 실적은 86으로 2포인트 하락했으며, 8월 전망도 87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BSI의 8월 실적은 86으로 전월과 동일하나, 9월 전망은 87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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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BSI 변화 추이 <자료=한국은행> |
매출BSI의 8월 실적은 79로 1포인트 상승했으며, 9월 전망도 3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의 8월 실적은 82로 2포인트 상승했고, 9월 전망도 86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자금사정BSI의 8월 실적은 83으로 2포인트, 9월 전망도 8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기업과 소비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 및 CSI 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순환변동치는 92로 지난달과 같았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