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소비세 2차 인상여부 '관심'…"BOJ 우려 이해"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와 관련해 내각에서 대비책이 마련 될 것이란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출처:위키피디아] |
이 같은 상황에서 5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금융상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대비책이 마련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경제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변화에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추경예산이 한 옵션일 수 있으며, 여러 대안들이 있다"고 말했다.
아소 부총리는 또 현재 일본 정부의 재정상황을 고려했을 때 내년도 소비세 인상을 포기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일본은행(BOJ)이 갖고 있는 우려를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일본의 부채관리 능력이 시장 신뢰를 상실할 경우 초래될 리스크에 대해 BOJ나 정부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243.5%에 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