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10일 중화권 증시는 다시금 고조된 중국의 경기둔화 불안감에 하락했다.
이날부터 개막되는 하계 다보스 포럼에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중국의 신용 완화 상황으로만 경기 부양을 기대할 수는 없다고 언급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리커창 총리는 또 중국이 성장과 관련한 단기 변동성을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1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48% 떨어진 2315.30을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는 나흘째 약세장을 이어가며 고전 중이다.
같은 시각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 밀린 2만4757.87을 지나고 있다. 장 후반까지 낙폭이 줄지 않는다면 지수는 2월4일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82% 떨어진 9357.61로 마감됐다.
반면 일본 증시는 캐논과 라쿠텐 등 수출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연출됐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1만5788.78에 마감됐으며, 토픽스지수는 0.55% 전진한 1306.79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