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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갑부 50%, 자녀교육 등으로 이민 원해

기사입력 : 2014년09월15일 15:02

최종수정 : 2014년09월15일 15:02

WSJ "일자리·경제적 안정·기후조건 등이 이민선호 배경"

[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 부자들 절반 가까이는 5년 내로 이민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신화/뉴시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순 자산규모 15억달러(약 1조5565억원) 이상의 전 세계 부자들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클레이즈 서베이에서 중국 부자들의 47%가 이민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평균 2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싱가포르는 중국 다음으로 이민을 원하는 부자들이 많은 곳으로 나타났는데, 5년 내 이민을 계획 중인 부자들은 23%에 달했다.

영국과 홍콩은 이민을 원하는 부자들의 비중이 각각 20%와 16%로 싱가포르 뒤를 이었다.

중국 부자들은 무엇보다 자녀 교육과 향후 일자리 등과 관련한 기회가 더 풍부하다는 이유(78%)로 이민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제적 안정과 이상적인 기후조건(73%)도 이민을 계획하는 이유로 나타났으며, 18%는 헬스케어 및 사회복지 여건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 같은 기준을 바탕으로 중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 국가는 홍콩(30%)으로 나타났으며 캐나다가 23%로 두 번째 인기 이민국으로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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