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긴급위원회 주중 개최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이 에볼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서아프리카에 군병력 3OOO명을 파견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머리대학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방문, 이러한 내용의 에볼라 대응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CDC는 지난달 미국인 에볼라 감염의사와 간호사 등이 입원후 회복해 퇴원한 시설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라이베리아 수도인 몬로비아에 합동지휘본부를 설치하고 국제사회의 구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에볼라 대응을 위한 8800만달러의 추가 예산편성을 의회에 요구한 바 있다.
또 글로벌 주요국이 참여하는 원조 및 구호기관들은 치료시설 신설·의료진 교육 등에서 에볼라 대응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주 내 제2차 에볼라 긴급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 8월 초 에볼라 비상사태가 선포한 이후 현재까지의 서아프리카 에볼라 진전 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긴급위원회는 또 에볼라의 국제적 감염을 막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지 여부도 결정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