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근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한 데 따라 세계 2위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여지는 매우 제한적이다.
중국의 성장률이 6~7% 선에 머물 가능성이 높지만 이는 우려할 일이 아니다. 여전히 상당히 높은 성장률에 해당한다.
중국 증시 역시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국 증시는 투자 매력이 상당히 높다. 인도를 포함한 이머징마켓과 비교할 때 상대적인 매력은 더 높아진다.
다만, 알리바바 그룹의 기업공개(IPO)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시장이 지나치게 흥분한 상황이고, 주가가 적정 수준에서 형성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 템플턴 애셋 매니지먼트의 이머징마켓 그룹 회장. 16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 경제 및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