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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타이어코드부문, 기술중심 영업조직으로 개편

기사입력 : 2014년09월18일 10:04

최종수정 : 2014년09월18일 10:04

[뉴스핌=정경환 기자] 효성이 세계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의 시장 확대 및 고객 만족을 위해 기술 중심의 영업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면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효성은 영업활동 전반에 걸친 전문성 제고를 위해 기존 타이어보강재 퍼포먼스유닛의 섬유영업팀 외에 고객사의 요구에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테크니컬마케팅팀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히 좋은 제품을 고객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함께 고민하고 제품 개선사항에 반영함으로써 고객의 신뢰 확보는 물론 시장점유율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테크니컬마케팅팀은 앞으로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을 통해 타이어 개발 트렌드 및 타이어코드 개발 방향을 파악하고 고객별 대응 전략을 차별화해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사의 생산∙기술파트와 긴밀하게 소통해 효성의 연구개발(R&D) 뿐 아니라 현장과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차별화 제품 개발을 리드한다.

동시에 전문화된 인력들을 통해 기술적 특성을 살린 마케팅 활동 기반의 제품 소개와  평가 그리고 판매까지 책임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고성능 차별화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은 조석래 회장의 '기술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이념을 물려 받은 조현상 효성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평소 조현상 부사장은 “세계 1위 제품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해서는 발전이 없다”면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고객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임직원에게 강조해 왔다.

이에 그는 “테크니컬마케팅팀의 전문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효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고객의 고객까지 고려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의 미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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