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하이 진출, 뚜레쥬르 10개·투썸 2개점 운영
[상하이(중국)=뉴스핌 이연춘 기자] CJ푸드빌이 중국 상하이에서 K-FOOD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중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직접 진출 방식 외에 현지기업에 기술과 역량을 이전해주고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와 각 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함께 브랜드를 운영하는 조인트 벤처 등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이루어가며 다양한 진출 방식을 택하고 있다.
CJ푸드빌 주력 브랜드인 뚜레쥬르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이어 경제 중심지 상하이 내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05년 중국 북경에 첫 진출한 후 2012년 말, 상하이 민항구 훙췐루 지역의 핵심상권인 훙징탠띠 쇼핑몰 1층에 훙췐루점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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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상권을 차근차근 확장해 링링루점, 진고오루점 등 추가 매장을 차례로 오픈했으며, 지난 9월 12일에 문을 연 전화루점까지 현재 총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상하이는 명실공히 아시아 경제의 중심지"라며 "현지인은 물론 상하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까지,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층이 모여있는 곳인만큼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의 뚜레쥬르를 확실히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커피프랜차이즈 투썸커피는 2013년 2월 남방상청점을 오픈하며 상하이에 입성했다.
지난 9월 17일에는 JIA호텔에 상하이 2호점인 우장루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상하이의 투썸커피 시대를 예고했다. 투썸커피 우장루점은 57평, 90석 규모로 인근에 글로벌 커피 브랜드 등이 다수 있는 핵심 상권에 자리잡았다.
투썸커피 상하이 관계자는 "JIA 호텔점 오픈 당일 예상 매출의 두 배를 훌쩍 넘기며 투썸커피 성공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 줬다"면서 "최고의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춰 급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커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중국의 GDP 성장률은 연 평균 8% 이상으로 각 지역의 경제 발전 속도만큼 중국의 소비 문화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브랜드들에게 있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CJ푸드빌 역시 전세계에 K-food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국 시장을 주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