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광역버스가 투입된다. [사진=경기도 제공] |
6일 경기도에 따르면 11월 중순 광역버스 노선에 2층버스를 투입, 3주간 시험 운행한다.
수원, 남양주, 김포 등에서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해 1주일씩 시험 운행한다.
이번에 투입될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ADL)사에서 만든 엔비로(Enviro) 500모델이다. 가로X세로X높이가 12.86X2.55X4.15m다. 오는 11월 8일 평택항을 통해 들어온다.
특히 이 2층버스는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다.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승객 수송 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도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2층 버스 시험 운행을 거쳐 국내 적용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시험 운행 기간 승객과 운전자 처지에서 다양한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교통사정에 적합한 버스 기종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2층 버스 23대가 있으나 대부분 43인승이며 관광용으로 운행되고 있다.
2층 광역버스 투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2층 광역버스 투입, 빨리 됐으면" "2층 광역버스 투입, 우리 지역도 투입하길" "2층 광역버스 투입, 이제 아침에 좀 편해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