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건설사가 체감하는 주택경기가 3달 연속 올랐다.
1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환경지수는 157.6으로 지난달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3달 연속 상승세다.
서울은 166.7을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23.4포인트 올랐다. 수도권은 지난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53.3를 기록했다.
주택사업환경지수는 건설사가 체감하는 주택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이달 주택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사가 많다는 의미다. 지수가 100 아래면 반대로 주택경기가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사가 많다는 의미다.
주택경기가 좋아지고 미분양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건설사는 이달 분양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달 분양 계획지수는 136.6으로 지난달보다 14.4포인트 올랐다. 미분양지수는 37.4로 조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산연 김지은 책임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 주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사업 환경지수는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임대차 시장 불안은 여전하다"며 "임차시장 불안정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정책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주택산업연구원 |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