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대형재난 합동훈련이 실시됐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한강에서 '한강 대형재난 합동훈련'이 펼쳐졌다.
16일 오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 원효대교 인근 한강에서 한강 대형 복합재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초기 주변 목격자의 초기 대응과 대형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긴밀한 공조를 통한 인명구조능력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선착장에 있는 다른 유람선과 충돌해 선착장과 유람선, 노들나루에 화재가 발생하고 승객 백 명이 한강에 뛰어내려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서울경찰청과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 이랜드크루즈 등 33개 관계기관 1000 여명과 헬기 6대 등 장비 139점이 동원됐다.
특히 올해는 재난 현장 가까이에 있지만 그동안 훈련에서 제외됐던 한강 레포츠 등 17개 민간 보트 운영업체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강 대형재난 합동훈련, 제발 효과있길" "한강 대형재난 합동훈련, 제대로 개선되려나" "한강 대형재난 합동훈련, 안 하는것 보다는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