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증시 조정] 바닥은 언제? 의견 '분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항복국면'에 바닥 임박" vs "패닉 더 온다"

[뉴스핌=권지언 기자] 추락하던 글로벌 증시가 이번 주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장 악재들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상황에서 증시는 언제쯤 바닥을 치고 반등할지를 두고 여전히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QE) 연장설과 개선된 경제 지표에 힘입어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혼조세로 마감됐다.

미국 증권거래소. [사진 : AP/뉴시스]
앞서 14일에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공포의 급락장에 잠시나마 브레이크를 걸었다.

USA 투데이는 현 상황에서 단정짓긴 어렵지만 이번 주 숨고르기 장세가 단기적인 시장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매체는 투자심리 불안으로 투매가 나타나는 '항복 국면(capitulation)'이 보이면 이어 증시 바닥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멈춘다고 설명했다.

스트레트가스 리서치 파트너스 애널리스트 크리스 베론은 14일 S&P500지수가 일중 저점인 1820.66에서 2.3%로 오른 1862.49로 마감된 것이 '항복 국면'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 대표도 "지난 14일 뉴욕증시는 항복 국면"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16일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개장 시 급락했던 S&P500지수가 반등했다며, 미국 증시가 다시 내렸다가 14일 기록한 저점을 시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장에는 조정 장기화 주장도 만만치 않다.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스 소형주 펀드매니저 로렌스 크레츄라는 "대개 변동성은 갑자기 극대화되고 줄어들 때는 속도가 더딘 경향이 있다"며 "당장은 변동장세가 갑자기 사라지길 기대하긴 무리"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재의 시장 혼란 상황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며 "지금은 에볼라 불안감과 변동장세 자체가 투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림탭스 CEO 데이빗 산치는 지수 급락에 비해 증시 자금 유출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앞으로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패닉에 빠질 경우 지수가 더 빠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산치는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서 7.4% 내려왔지만 펀드 투자자들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10월 중 16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지난 5월과 8월 미국 펀드에서 자금이 각각 140억달러, 70억달러씩 빠져나간 것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펀드 투자자들이 패닉할 때 바닥이 나타나는데 아직까지는 패닉의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