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과 '시민 금융' 내용 담아
[뉴스핌=노희준 기자] "하버드, NASA, 백악관에도 신협이 있다?" 신협중앙회는 11월부터 '글로벌 금융과 '시민 금융'의 면모를 담고 있는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TV광고에는 하버드대학, NASA, 백악관, 경동시장 등 전세계 곳곳에 다양한 신협이 있으며 서민뿐만 아니라 전세계 100여개국 시민과 함께 '시민금융'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실제 신협은 독일에서 시작돼 캐나다, 미국을 거쳐 전 세계로 전파된 150년 역사의 세계최대의 글로벌 민간 금융협동조합이다.
현재 UN, 세계은행, IMF, 팬타곤, 호주경찰, 호주국영항공사 QANTAS 등의 기업 및 조직에서 설립돼 조합원들의 다양한 생활 금융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그동안 신협은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우리 사회의 금융약자를 위한 금융으로만 인식되다보니 젊은 고객들과 중산층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매력도가 낮았던 게 사실이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 관계자는 "기존 신협광고를 통해 지역사회와 조합원을 위한 신협의 본질적인 가치와 혜택은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다"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통해서 글로벌 금융의 위상과 보다 젊고 새로운 신협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신협 관계자는 "SNS를 통해 미리 광고를 접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하버드나 NASA, 심지어 백악관에도 신협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워했다"며 "신협에 대해 새로운 관심과 호기심을 갖게 됐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협 새 TV광고 <사진제공=신협>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