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세계 최대 주류업체 디아지오가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손잡고 출시한 그레인 위스키 ‘헤이그 클럽’(Haig Club)을 전국 139개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헤이그 클럽’은 옥수수, 호밀 등 다양한 곡물을 사용해 만든 그레인 위스키로, 100% 맥아만을 사용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나 맥아와 곡물을 혼합에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 등 기존 위스키에 비해 순하고 부드러우며, 원가 경쟁력이 뛰어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코틀랜드의 가장 오래된 그레인 위스키 증류소이자 딤플, 조니워커의 그레인 위스키 원액을 공급하는 Haig 가문에서 개발한 상품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브랜드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개발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저도수를 선호하는 음주문화가 확산되고 다양한 세계 주류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몰트 위스키와 블렌디드 위스키로 양분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그레인 위스키에 대한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대형마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 점포에서 상품을 취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이그 클럽’ 용량은 700㎖,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가격은 8만3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