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공모주 인기에 힘입어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1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은(10월 말 기준) 2조3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월간 하이일드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3.26%로 비교적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이하 비우량채권 투자규모는 9874억원으로 펀드 설정액의 42%를 차지했다.
아울러 투기등급 채권 발행잔액 중 하이일드펀드 투자비중은 10%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이일드펀드 활성화가 BBB+이하 중소기업 등의 회사채 발행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올해 비우량채권 발행액은 6966억원으로 전체 회사채 발행액의 2.2%에 그쳤다.
한편, 하이일드펀드는 총자산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고, 동시에 30% 이상을 비우량채권이나 코넥스시장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1인당 5000만원까지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15.4%의 원천세율만 부과한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