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기 추모식 호암미술관 선영서 가져
[용인=뉴스핌 김선엽 기자] 고(故)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27주기 추모식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관 아래 진행됐다.
19일 오전 9시 경부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인근의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대신해 가족을 대표해 처음으로 이 선대 회장의 추모식을 이끌었다. 30여분 간 진행된 추모식 이후 참석자들은 차례로 자리를 떴다.
삼성그룹은 매년 11월 19일 선대 회장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기일에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옆 선영에 모여 추모식을 열고 있다.
가족들과 별도로 삼성 사장단은 오전 11시 별도로 선영을 찾아 추모식을 연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추모식과 별도로 호암의 제사는 예년처럼 CJ그룹 주재로 이날 저녁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진행된다.
이재현 CJ 회장의 참석이 어려운 만큼 호암의 맏며느리인 손복남 CJ 고문(이재현 회장 모친) 등 가족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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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