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전년비 9.6% 증가…지난 2월 이후 최대
[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수출이 예상보다 늘어난 데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축소했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10월 수출이 전년대비 9.6% 증가한 6조6885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가세는 지난 2월 이후 최대치로 앞서 시장이 전망한 4.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월인 9월에는 6.9% 증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전년 수준보다 2.7% 늘어난 7조3985억엔으로 조사되며 전문가들이 예상한 3.4% 증가에 다소 못 미쳤다. 지난 9월 수입은 6.2% 증가했었다.
이로써 일본 10월 무역수지는 7100억엔 적자로 집계되며 28개월째 적자 행진을 지속했다. 이번 적자 규모는 예상치인 1조500억엔에서 크게 감소한 데다 직전월인 9월의 9583억엔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