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명예 해병이 됐다.
하나금융은 김 회장이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명예해병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명예해병증 수여식에는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과 해병대원들이 참석해 김 회장을 축하했다.
김정태(오른쪽)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0일 해병대 사령부에서 이영주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명예해병증을 수여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김 회장은 해병대의 상징인 팔각모와 해병대 군복을 착용하고 해병대의 일원이 된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나금융은 해병대 장학회에 장학금 2000만원도 기부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5월 연평도에 하나회관을 기부하는 등 군부대를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이 명예해병증을 받은 것도 이 덕택이었다.
아울러 군부대 장병을 위해 금융·경제교육 및 재테크상담을 진행하고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베레모적금', '군인생활안정자금대출', '가디언론' 등 여수신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무적해병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 여러분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나금융의 지원이 계속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