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남철순, 포스코 상무)은 지난 24일 스테인리스강을 활용한 우수제품을 발굴해 수요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스테인리스스틸 우수상품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에 네 번째로 개최되는 스테인리스 우수상품 공모전의 대상에는 하이스텐의 '소화배관 정체수 방지밸브'가 선정됐다. 기존의 소방용과 급수용 2개의 라인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기존의 상수도 시설 하나로 간이 스프링클러를 가능하도록 해 스프링클러 설치가 어려운 일반 주택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소화배관 정체수 방지 밸브는 시장이 활성화돼 연간 15만 세대에 적용된다면 약 150만개의 밸브 수요가 발생해 스테인리스 1000여톤(약 27억원)의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성테크의 '스테인리스 온수분배기 및 주위배관'과 삼원금속의 'Strip Casting 소재를 상용화한 강관'이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테인리스 온수분배기 및 주위배관은 각 세대에 설치돼 난방이 필요한 방으로 온수를 공급시키는 제품이다.
Strip Casting 소재 상용화 강관은 용광로에서 갓 나온 쇳물을 바로 열연강판으로 가공하는 포스코의 Strip Casting 기술을 적용한 소재를 상용화한 상하수도용 강관이다.
은상에는 밝은세상의 '리튬이온배터리 태양광 가로등' 등 3점이, 동상에는 백조싱크의 '다기능 주방용 싱크볼' 등 5점 등 총 11명이 수상했으며 총 16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스테인리스스틸 수요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2014 스테인리스강 수요산업발전 세미나' 사전 행사로 진행되어 스테인리스 관계자들에게 수상작을 공개한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