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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에스엔유, 삼성 아몰레드 A3 탈락의 슬픔

기사입력 : 2014년12월01일 10:42

최종수정 : 2014년12월01일 10:42

내년 중국 아몰레드 투자 기대…삼성도 수백억 평가손

[편집자주] 이 기사는 11월 26일 오후 3시3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고종민 기자] 에스엔유가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A3'신공장에 아몰레드(AMOLED) 장비 발주를 받지 못하면서 연말까지 경영상 여러움을 겪을 전망이다.

에스엔유는 지난 2009년 5.5 OLED 대면적 증착장비의 개발을 완료했고, 2010년 삼성디스플레이는 에스엔유의 증착기술을 기반으로 한 OLED 봉지장비의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전략적으로 300억원 가량의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삼성의 투자금을 기반으로 2011년에는 5.5세대 OLED 박막봉지 양산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할 수 있었다.

아몰레드 '만년' 유망주, 에스엔유

삼성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오던 에스엔유는 삼성디스플레이 5.5세대 A2공장 2단계(Phase2)와 3단계(Phase3)투자에 박막 봉지장비를 공급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가 A3라인에 다른 방식의 봉지공정을 시도하면서 에스엔유의 장비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매출처로 납품이 실패하면서 실적은 부진을 거듭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적자 기조가 유지됐다. 지난해 중국 BOE로부터 5.5세대 AMOLED 증착장비 수주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흑자전환을 했지만, A3라인 납품 실패와 중국 기업 아몰레드 투자 지연 등으로 올해 재차 적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이 회사 주가도 52주 신저가(4515원) 상단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에스엔유 추가 추이
의미있는 수주는 올해 연말이나 내년 1월 중에 가능할 듯 하다. 중국 쪽 증설 이슈가 연말 연초에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 반등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26일 회사 관계자는 "올해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중국에서 아몰레드투자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중국에서 납품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BOE, Tianma, Truly, EDO 등 중국업체의 아몰레드 라인 투자설이 나오고 있다. 일단 에스엔유는 BOE에 납품 경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내부적으로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 주가 부진 직격탄 맞은 삼성디스플레이

에스엔유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A3 공장으로 납품을 제외시킨 삼성디스플레이에게도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 294억원 가량을 투자해 에스엔유 지분을 취득했다. 142억원은 유상증자로 투입됐고, 주당 1만3208원에 107만5446주를 배정받았다.

또 152억원은 제5회차 전환사채(CB)로 투자됐다. 전환가액은 1만4188원이었으나, 계약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으로 1만1351원으로 단가를 낮춘 상태다.  전환가능 주식주가 과거 107만5446주에서 134만4236주로 늘어난 것이다.

현재 주가 수준(25일 종가 기준 5360원)에선 유증 물량의 경우 59.41% 가량의 평가손실을, 전환사채 물량은 52.77% 잠정 손실을 보고 있다. 투자를 결정한 삼성 측 책임자 입장에선 상당히 곤혹스런 상황.

삼성 입장에선 전환사채의 만기시점까지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만기일은 2015년 12월13일이다. 만기 상환 조건이 원금의 105.2311%에 해당하는 금액의 지급인 만큼 투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건은 만기 상환이다.

올해 3분기말 기준 에스엔유의 현금성 자산이 181억1549만원인 만큼 현재 현금 수준을 유지하면 삼성의 원금 회수는 문제 없을 전망이다.

다만 삼성 입장에선 상생 차원에서 투자된 자금을 회수한다는 비난(평판리스크)에 대한 부담도 있어 쉽게 자금 회수에 나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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