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CIO에 김희석 전 한화생명 본부장 영입
[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금융은 16일 현장·성과중심의 상무, 부행장급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자산운용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출신 김희석 전무를 영입한 것도 눈에 띈다.
우선 일선 현장에서 경험이 풍부한 윤동기 충남영업본부장과 박석모 경남영업본부장,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을 농협은행 부행장에, 이윤배 강원지역본부장을 농협생명 부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농협은행 윤동기, 박석모 부행장은 일선 영업본부에서 각각 1, 2위의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발탁했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젊은 인재 발굴과 범농협 시너지 제고 차원에서 오병관 중앙회 기획실장을 농협금융지주 상무대우로 전격 발탁하기도 했다.
또한 농협금융은 자산운용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前) 한화생명 투자전략본부장 김희석 전무를 영입했다. 김희석 CIO는 농협생명 CIO와 농협금융지주 CIO를 겸직하게 된다.
금융지주에서는 재무전략, 자산운용 개편을 총괄했던 허식 상무가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으로 이동, 그 동안의 추진전략을 직접 실행하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토록 했다. 김호민 기획조정부장은 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은 "출범 4년차를 맞이해 외형에 걸맞는 수익력 제고가 당면과제"라며 "성과주의문화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무소장과 직원 인사에서도 현장·업적중심의 인사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병관 농협금융지주 상무대우, 허식 농협은행 부행장, 박석모 농협은행 부행장, 조재록 농협은행 부행장, 윤동기 농협은행 부행장, 김호민 농협은행 부행장, 이윤배 농협생명 부사장, 김희석 신임 신임 CIO(자산운용본부장) <사진제공=농협금융> |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