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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전세계 임원들 집결…'내년도 경영 해법 도출'

기사입력 : 2014년12월16일 16:46

최종수정 : 2014년12월16일 16:46

이번 주 전사적 차원 경영전략 회의 개최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 주 전사적 차원의 경영전략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의 밑그림을 완성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내년도 글로벌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중국의 약진에 대응해 전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글로벌 경제 환경은 올해보다 더욱 악호될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일본 총선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압승을 거둠에 따라 엔저 기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유가 하락과 루불화 추락 등 신흥국 경제의 변동성이 최근 확대되는 점도 내년도 우리 기업들의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 삼성, '글로벌 1위 수성'…중국·인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중점

17일 CE(소비자가전), 18일 전사, 19일 IM(IT모바일) 부문으로 회의 일정이 잡힌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실적부진에 휘청했던 IM부문 신종균 사장의 어깨가 가장 무거울 수밖에 없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이 15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7~9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현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기간 전세계에서 스마트폰 7321만대를 판매해 24.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판매대수와 시장점유율 모두 세계 1위지만 점유율은 전년동기 32.1% 대비 8%p가량 감소했다.

반면 화웨이나 샤오미는 같은 기간 큰 폭의 판매 상승을 기록했고 애플 역시 25.9%의 전년 대비 증가율을 기록했다. 게다가 이 기간 삼성의 영업이익률은 8.7%에 그쳐 애플의 26.5%를 크게 하회했다.

이달 초 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IM(IT·모바일)부문의 전력을 강화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영업이익률을 끌러올리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이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과 인도에서의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 신흥 시장 공략 및 B2B서 활로 모색

LG전자는 하루 앞서 16일부터 경기도 평택사업장에서 '2015년 상반기 영업마케팅책임자 워크숍'을 3박 4일의 일정으로 연다.

각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주요 법인 임직원들이 집결하는 이 자리에 올해 역시 LG전자 4개 사업본부장과 80여개 해외 법인장,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 등 300여명이 모인다.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해 조성진 H&A사업본부장, 권봉석 HE사업본부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인사에서 북미사업부장을 지냈던 조준호 LG 사장을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투입해, 성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도 북미 스마트폰 시장 안착과 중국·인도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조직개편에서 'B2B부문'을 신설한 LG는 B2B 시장을 미래 성장 모멘텀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본격적으로 수립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B2C는 물론이고 B2B를 주력사업으로 올려놓기 위한 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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