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에 기여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 중인 ‘CJ푸드빌 상생 아카데미’(이하 상생 아카데미)가 30일 7기 수료식과 함께 2014년 한 해를 마무리했다.
상생 아카데미는 중장년층이 은퇴·전직 후의 안정적인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외식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설립된 무상 교육기관으로 지난 해 11월 개원했다.
상생 아카데미는 지난 1월 42명의 첫 수료생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연이어 2기부터 7기까지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총 320여 명의 ‘예비사장님’을 배출한다. 이 중 100여 명이 창업 혹은 재취업을 거쳐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30일 7기 수료생 46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료식은 상생 아카데미의 연말을 마무리하는 파티를 겸해 진행한다. 수료식에 앞서 수료생들이 졸업 작품 시연회를 통해 솜씨를 뽐내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지는 것이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창업과정은 리코타 치즈샐러드, 라구소스 치즈 라자냐, 갈릭 고르곤졸라 피자 등을, 베이커리 과정은 마카롱과 타르트 등 디저트 10종과 호두 브리오쉬, 크림치즈 베이컨 등 빵 10종을 선보인다. 카페 창업과정은 커피와 티, 생과일 음료를 포함한 20종의 제품을 주문에 맞게 제조해서 제공한다.
상생 아카데미는 2015년 총 5회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현재의 7주 교육일정을 8주 단위로 늘려 서비스 및 외식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과정을 보강하는 등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이로써 2014년에 비해 차수는 줄지만, 차수 별 실 교육기간을 늘려 교육과정의 내실을 보다 다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중장년층이 안정적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며 “2015년에도 창업 준비과정에서의 마음가짐부터 이론, 실습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에 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