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로 떨어지면서 2일 달러/원 환율이 1090원선에서 제한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달러/엔이 119엔선으로 내려와 역외환율이 하락했다"며 "달러/원도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엔저 압력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새해가 밝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거래가 여전히 한산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달러 강세 역시 완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엔/원 환율은 오전중 917원대에 머물고 있다. 손 연구원은 "장중 달러/원 하락 압력을 고려했을 때, 910원선에서 재차 하방 경계감이 두드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선물은 이날 달러/원의 예상 등락 범위로 1093.00~1101.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