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현대HCN이 4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현대HCN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배당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든 75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는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가 예상되고 2014년 말 순현금은 1875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HCN은 최악의 유료방송 업황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여줬다"며 "내수방어주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2015년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며 "순현금은 23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고 이익잉여금은 2586억원으로 시가총액의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현재로서 개별 케이블 사업자에 대한 인수합병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관건이 될 배당과 관련해 배당성향이 10%포인트 상향되면 배당수익률을 1.0%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