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참석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현대차는 CES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애플의 카플레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를 구현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차량에서 제공하는 한편 원격 전자동주차시스템과 보행자 경보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선보인다.
정 부회장은 자동차 제조사에게 IT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직접 행사를 참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CES에서는 마크 필즈 포드 회장과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다임러AG 회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는 등 주요 브랜드의 총수와 경영진도 참석한다.
정 부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리는 '2015 북미국제오토쇼(NAIAS)'에도 참석한다. 현대차는 1530㎡, 기아차는 133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각각 18대, 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독자 개발한 친환경차 기술을 집약한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FCEV), 에쿠스, 제네시스, 그랜저, 싼타페, i20월드랠리카 등도 선보인다. 기아차도 K9, K7, K5, K3,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R, 쏘울 등을 전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